한국인 원인미상의 급, 만성 간질환 환자와 건강 대조군에서 Transfusion-transmitted Virus 감염률- PCR 시발체에 따른 검출률의 차이-

Abstract

목적: 우리 나라 원인미상의 간질환 환자와 건강 대조군에서 TTV 감염률을 예민도가 다른 PCR 시발체를 사용하여 알아보고, TTV 감염의 임상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에 내원한, 수혈과 관련없이 발생한 원인미상의 급, 만성 간질환 환자 100명과 이들과 나이, 성별을 일치시킨 건강 대조군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TTV DNA 검출은 예민도가 다른 2가지 PCR 시발체(N22, 5' UTR region)를 사용하여 각각 semi-nested, single round PCR을 시행하였다.

결과: N22 부위의 시발체를 이용한 semi-nested PCR 결과, 원인 미상의 급성 간염 환자 70명 중 8명(11.4%), 만성 간질환 환자 30명 중 2명(6.7%), 건강 대조군 50명 중 1명(2%)에서 TTV DNA가 검출되었다. 5' UTR 시발체를 이용한 single round PCR 결과, 급성 간염 환자에서 97.1% (68/70명), 만성 간질환 환자 100% (30/30명), 건강 대조군에서 98% (49/50명)에서 TTV DNA가 검출되었다. 간질환군과 대조군 사이의 TTV DNA 검출를의 차이는 유의성이 없었으며 PCR 시발체에 따른 TTV DNA 검출은 5' UTR 부위의 시발체가 N22 시발체에 비해 매우 예민함을 알 수 있었다(p<0.001).

결론: 우리 나라 원인미상의 간질환 환자와 정상 대조군에서 TTV 감염률의 차이는 없었으며 예민한 PCR 시발체를 사용한 결과 간질환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에서도 대부분 TTV 감염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TTV는 우리 나라 원인미상의 급, 만성 간질환의 주된 원인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BACKGROUND/AIMS: The pathogenic role of transfusion-transmitted virus (TTV) isolated from a cryptogenic posttransfusion hepatitis patient remains unclear. Thus, we evaluated the prevalence and the clinical impact of TTV infection in Korean patients with acute and chronic liver disease of unknown etiology.

METHODS: Serum samples were collected between 1992 and 1998 from 70 acute and 30 chronic liver disease patients of unknown etiology and 50 of age and sex-matched healthy controls. The TTV DNA was detected by PCR with two different PCR primers. One was conventional (N22 region) and the other was new and highly sensitive (5' UTR region).

RESULTS: When conventional primer sets were used, TTV DNA was detected in 8 of 70 (11.4%) patients with acute hepatitis of unknown etiology, 2 of 30 (6.7%) patients with chronic liver disease of unknown etiology and one of 50 (2%) healthy controls. When highly sensitive primer sets were used, TTV DNA was detected in 68 of 70 (97.1%) patients with acute hepatitis of unknown etiology, 30 of 30 (100%) patients with chronic liver disease of unknown etiology and 49 of 50 (98%) healthy controls.

CONCLUSIONS: Our data suggest that TTV is very prevalent among patients with cryptogenic liver disease and even in general population. Thus, it may not be the main causative agent of cryptogenic liver disease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