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외 파젯병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한 치험 1예

초록

유방외 파젯병은 임상 및 병리조직학적으로 유방 파젯병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는 표피에 국한된 드문 선암이다. 병변은 외음부, 항문 주위 등에 습진과 유사한 경계가 명확한 홍색의 판으로 나타나며 인설, 가피, 미란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비뇨생식기나 소화기 계통의 내부장기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치료는 현재 외과적 절제가 가장 좋다고 하나 육안적으로 정상인, 병소에서 수 cm 떨어진 조직에서도 다발성의 병변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국소 재발이 흔하고 광범위한 피부결손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호나자는 74세 남자로서 혈뇨를 주소로 본원 비뇨기과 외래 내원하여 추적 관찰 중 음낭 및 음경에 소양감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있어 피부과로 의뢰되었다. 의뢰 시 피부병변은 경계가 명확한 홍색의 습진양 판으로 가피와 미란도 동반되어 있었으며, 일반 혈액검사, 간 및 신기능 검사 등은 정상 소견이었고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좌측 신장에 신장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였다. 음낭의 피부병변부위에서 시행한 조직검사 소견상 유방외 파젯병으로 진단하고 수술을 고려하였으나, 환자의 나이가 고령이고 병변이 매우 넓어서 외과적 수술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며 환자가 수술을 기피하여, 이산화탄소 레이저 치료를 시도 후 추적 관찰 중이다. 저자들은 레이저 치료가 수술 위험이 적고 시행하기도 쉬우며 조직의 지나친 소실 없이 절제 부위를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유방외 파젯병의 치료에 유용한 치료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여 치료 사례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목
유방외 파젯병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이용한 치험 1예
저자
손상욱; 김동준; 홍승현; 송해준; 오칠환
발행일
1996-10
학회명
대한피부과학회 제48차 추계학술대회
개최국가
대한민국
학회 개최일
1996-10 ~ 19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