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대동맥류의 임상적 고찰

초록

서론 및 목적: 복부 대동맥류의 치료는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와 함께 endovascular surgery의 발달로 stent graft등을 이용한 치료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복부 초음파와 컴퓨터 단층 촬영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없는 복부 대동맥류의 발견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외과적 술기의 발달로 인하여 수술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 에 저자들은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동맥류의 크기 및 종류, 파열된 경우, 수술결과 등을 임상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복부 동통, 박동성 종물 또는 저혈 압성 쇼크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입원하여 초음파와 컴퓨터 단층 촬영, 동맥조영술등의 검 사를 통하여 복부 대동맥류로 진단받고 수술받은 연속적인 환자 4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42예의 환자 중 10에는 응급 수술을 하였으며, 32에는 선택 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총 42명의 환자 중 남자는 37예, 여자는 5예로 남녀 비는 7.4: 1이었다. 연령분포는 60대가 17예(40.4%)로 가장 많았으며, 임상증상은, 복부동통이 26예(61.9%)로 가장 많았다. 총 42 예의 동맥류중 10예가 복부 대동맥류로 과거에 진단 받고 관찰중인 환자들이었다. 처음 발 견시 동맥류의 크기는 4cm에서 6cm이었고, 기간은 6개월부터 10년까지로, 10예 중 크기가 점차 증가하여 수술한 경우가 4예, 파열이 되어 수술한 경우가 4예, 복부 및 배부동통이 증가하여 수술한 경우가 2예였다. 전체 42예 중 10예(23.8%)에 파열이 있었으며, 이중 4예 는 파열된 후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내원후 24시간에서 36시간 이후에 수술을 시행한 긴 급한(urgent) 경우이었으며, 계속된 출혈을 보이는 등 혈역학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내원후 4시간 이내에 수술을 시행한 응급한(emergent)은 경우가 6예였다. 응급한 경우 6예중 4예 (66.7%)가 사망하였다. 수술방법은 동맥류내 인조혈관 치환술을 41예 (97.6%)에서 시행하였 고, 동맥류의 감염으로 인하여 해부와 회로조성술을 1예(2.4%)에서 시행하였다. 동맥류내 인조혈관술의 경우 41예 중 37에는 Y graft를 시행하였고, 4예는 straight tube graft를 시 행하였다. 수술 중 사망은 없었으며, 수술 후 1개월 이내의 수술합병증에 의한 사망은 계 획수술의 경우 32예 중 1예(3.1%)이었고, 응급수술을 시행한 경우 10예 중 5예 (50.0%)이었 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복부 대동맥류를 발견 시, 결국에는 크기가 증가하거나 중 상의 악화 및 파열로 결국 수술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파열 시에는 높은 사망률을 보 였다. 따라서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나 파열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는 가능한 한 빨 리 수술적 치료를 받도록 권하여야 할 것이고, 증상이 없는 작은 크기의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는 추적검사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파열 시 응급치료를 위한 주위 환경 등을 고려하 여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하고 새로운 증상의 형성, 동맥류 크기의 변화 등을 파악하여 수 술 시기를 결정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키워드

북부대동맥류
제목
복부대동맥류의 임상적 고찰
저자
이경철; 정석인; 조용걸; 엄준원; 배정원; 이재복; 홍윤식; 서성옥; 김영철; 황정웅
발행일
2000-05
저널명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페이지
301 ~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