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막에 국한된 병변을 보인 편평 태선 4예

초록

편평 태선은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서 피부와 점막 부위를 침범하여 점막 병변만 보이는 경우는 전체의 15-20%로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점막에 침범된 편평태선은 구강 점막에서는 협측부, 설부, 구개부위에 침범소견을 보이고 그 외에 편도, 인두, 위장관, 성기 부위, 방광, 후두, 결막 부위 등에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형태적으로는 백색의 망상 또는 레이스 모양의 구진이나 소수포, 대수포, 궤양, 위축, 미란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병리조직 소견으로는 이상 각화증, 극세포증을 동반하지 않은 위축된 상피, 기저세포의 액상 변성 및 진피 내의 형질 세포를 동반한 세포 침윤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저자들은 최근 3년 간 본원 피부과에 내원하여 편평 태선으로 진단받은 19예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 중 4예에서 점막 병변만 나타내어 다른 연구자들의 보고와 유사하게 약 21%의 빈도를 보였다. 증례 1은 44세의 남자로서 구순하부에 미란과 가피를 동반한 반이 6-7개월 간 지속되어 내원하였으며 조직검사 소견 상 이상 각화증, 기저 세포의 액상 변성, 태선양 침윤 등을 보였고 항히스타민제와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하였다. 증례 2는 37세의 남자로서 협부점막의 백색 망산반을 주소로 내원하여 조직검사 결과 편평 태선으로 진단 후 현재 griseofulvin으로 치료중이다. 증례 3은 64세의 남자로서 협부 및 구개부위의 백색 망상반과 구순 하부의 우췌상 결절을 주소로 내원하여, 우췌상 결절의 외과적 절제 후 isotretinoin을 경구 투여하여 백색 망상반의 현저한 호전을 보였으며 현재 추적관찰중이다. 증례 4는 43세의 남자로서 음경 귀두의 홍반성 반을 주소로 내원하여 조직검사 결과 편평 태선으로 진단 후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하였다.

제목
점막에 국한된 병변을 보인 편평 태선 4예
저자
김경문; 조호연; 홍승현; 송해준; 오칠환
발행일
1996-10
학회명
대한피부과학회 제48차 추계학술대회
개최국가
대한민국
학회 개최일
1996-10 ~ 19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