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질병의 공간화와 중동 호흡기 증후군

Foucault’s Spatialization of Disease and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초록

임상의학의 탄생에서 푸코는 질병의 공간화를 통해 다양한 층위에서 질병을 분석하였다. 의학 속의 질병, 몸에 자리 잡은 질병, 사회집단 속에 존재하는 질병이 각각 1, 2, 3차 공간에서의 질병이다. 2012년 중동에서 처음 보고된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이 2015년 한국에도 전파되어 의료사회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은 푸코가 지적한 세 공간 모두에서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 새로이 발견되어 질병의 본질에 대한 파악이 안 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 의료 문화에서 개인의 의료 행동의 특징과 전염병의 관계에서, 인간의 이동능력이 크게 향상된 현대 사회에서 전염병 환자와 전염병 의심 집단의 관리 문제에서 각각 1, 2, 3차 공간 속 중동 호흡기 증후군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요구된다. 한국을 포함한 현대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대되고 개인의 이동성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파급력이 큰 전염병과 같은 질병의 관리와 대처에는 의학 지식의 발전 뿐 아니라 질병 인식이라는 인문학적 성찰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푸코의 공간화를 적용한 인문 의학적 인식의 틀을 적용하여 최근 새로이 발생한 질병으로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준 중동 호흡기 증후군을 분석하였다.

키워드

미셀 푸코; 질병의 공간화; 질병의 철학적 인식; 중동 호흡기 증후군; Michel Foucault; Spatialization of Disease; Philosophical Recognition of Diseas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제목
푸코의 질병의 공간화와 중동 호흡기 증후군
제목 (타언어)
Foucault’s Spatialization of Disease and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저자
이민구; 홍세연
발행일
2015-12
유형
Article
저널명
의철학연구
권
20
페이지
65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