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HIV-1 약제 내성 돌연변이와 임상적 의미

Abstract

배경: 새롭게 발생하는 HIV 감염은 감소했지만,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사용이 급증하면서 항HIV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 및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HIV-1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빈도 및 프로파일을 조사하고,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정도와 임상적 반응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방법: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표준 유전형 내성 검사(SGRT)가 의뢰된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력이 없는 36명의 환자와 치료력이 있는 환자 8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환자들의 SGRT 결과, 바이러스 양 및 CD4 양성 T세포 수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결과: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관련 내성 돌연변이는 항레트로바이로스요법 경험이 없는 그룹과 경험이 있는 그룹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었으며(각각 52.8% 및 50.0%)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 관련 및 통합효소 억제제 관련 내성 돌연변이가 그 뒤를 이었다. Major drug resistance mutation은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 관련 내성 돌연변이만 관찰되었다. 본 연구에서 전파된 약제 내성(transmitted drug resistance) 유병률은 55.6%로 이전에 보고된 결과보다 현저히 높게 관찰되었다.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경험이 없는 환자의 바이러스 양 및 CD4 수치 변화는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정도(major, minor, 없음)와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력이 없었던 모든 환자는 통합효소 억제제 기반 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은 매우 좋은 임상 반응을 보였다. 결론: 한국인 환자에서 HIV-1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분포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관련 내성 돌연변이와 minor drug resistance mutation에 치우쳐 관찰되었으며,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중증도는 임상 반응과 관련이 없었다. 본 연구는 최근 한국인 HIV-1 감염 환자의 약물 내성 돌연변이 프로파일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약물 내성 유전형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이다.

Background: While the incidence of new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infections has decreased, the dramatic rise in antiretroviral therapy (ART) use will likely increase the prevalence of drug resistance mutations (DRM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profile of HIV-1 DRMs in ART-naïve and ART-experienced patients in South Korea and determin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degree of DRM and the clinical response. Methods: Thirty-six ART-naïve and 8 ART-experienced HIV-1–infected Korean patients referred for standard genotypic resistance testing (SGRT) between 2018 and 2019 were enrolled. Their SGRT results, viral loads, and CD4+ T cell counts were analyzed. Results: Protease inhibitor (PI)-related DRMs were the most frequently observed mutations in ART-naïve (52.8%) and ART-experienced (50.0%) groups, followed by nonnucleoside reverse transcriptase inhibitor (NNRTI)-related and integrase inhibitor (INSTI)-related DRMs. Major DRMs were observed only as NNRTI-related DRMs. The prevalence of transmitted drug resistance (TDR) was 55.6%, which was markedly higher than that previously reported. The changes in viral loads and CD4 counts in ART-naïve patients showed no correlation with the degree of DRM (major, minor, and none). All ART-naïve patients were treated with INSTI-based regimens, and most showed very good responses. Conclusions: The distribution of HIV-1 DRMs in Korean patients was biased toward PI-related and minor DRMs, and DRM severity was not associated with the clinical response.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on the recent DRM profile among Korean HIV-1 patients and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rug resistance genotyping.